마비노기 모바일을 해외에서 접속하기 위해서 마비노기를 실행하는 PC나 스마트폰에서는 VPN 접속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우회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편법으로 우회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불편한 점도 많고 속도가 느리거나 접속이 불안정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가지 방법들을 소개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VPN 클라이언트 기능이 있는 공유기를 쓰는 것이다.
그리고 유료 VPN 서비스 보다는 한국에 가족이나 친구 집에 VPN 서버를 하나 만들어 두고 공유기로 접속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본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방법은 임시적 방편이므로 장기적으로는 위 방법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번에 TP-LINK 의 BE3600 공유기를 구입해서 유지가 제공한 와이어가드 VPN으로 접속해 본 결과 아주 안정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소개해 본다.
공유기 소개
우선 제조사 링크
https://www.tp-link.com/jp/home-networking/wifi-router/archer-be3600/
이 공유기를 선택한 이유
- 1만엔 이내 가격(kakakucom에서 8천엔대)
- WIFI 7 지원(단, 6GHz 대역은 지원 안함. 가격이 저렴한 이유)
- 기가 포트(2.5기가, 10기가까지는 불필요)
- 이전에 TP-LINK 공유기를 써 본 적이 있는데 딱히 불만이 없었다. 일본제 공유기들은 특유에 답답한 기능제한들이 있어서 안좋아함.
실질적인 기능으로는 WIFI 6과 크게 다르지는 않으므로 WIFI 6 공유기 중에 VPN 클라이언트 기능이 있는 공유기를 선택해도 괜찮다.

와이어가드의 경우는 설정 파일 임포트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공유기에 연결된 기기별로 ON/OFF가 가능해서 PC든 스마트폰이든 간단하게 VPN 접속이 가능하다.
일본 이외에 경우
TP-LINK 공유기는 글로벌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위 공유기 구하기는 어렵지 않을 듯한데 만약에 다른 공유기를 사야한다면 VPN 클라이언트 기능이 있는 것을 고르면 된다.
VPN 클라이언트 기능과 기기별로 VPN 접속을 관리할 수 있어야 마비노기용 기기만 VPN 접속을 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VPN 클라이언트 기능이 있는 공유기는 어느정도 고급 기종이라 5만원 이상 가격이 될 것이다.
주의할 점은 VPN 서버 기능이 아니라 VPN 클라이언트 기능이라는 것. VPN 서버를 VPN 클라이언트라고 착각하고 사면 안된다.
그리고 지원하는 VPN 프로토콜도 잘 확인할 것. 와이어가드 정도는 지원하는 공유기를 사는게 좋다.
OpenWrt를 설치할 수 있는 싼 중고 공유기를 구입해서 OpenWrt 설치 후에 VPN 클라이언트 기능을 추가하는 방법도 있는데 리눅스나 네트워크 지식이 어느정도 있지 않으면 쉽지는 않다.
가능하면 이것도 재미는 있을 듯.